공지사항

서울시, 기증제대혈 사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8-19
조회
1361
서울시, 기증제대혈 사업 '활성화'
백혈병 등 난치병환자 40명 제대혈 공급

 
 
서울시 마포구에 사는 10세 김모 군은 지난 2008년 S대병원에서 급성백혈병으로 진단을 받았다. 기본적인 항암치료를 마친 김군은 지난해 완치를 목적으로 서울시 제대혈은행을 통해 공급받은 제대혈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고 생착에 성공, 지금은 비교적 건강하게 지내며 외래 진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20일 서울대병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 보라매병원의 제대혈 은행을 통해 올해 6월말 현재 백혈병 등 난치성질환자 40명에게 제대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제대혈은 탯줄과 태반에 남아있는 혈액으로 백혈병이나 혈액암 등 악성 혈액질환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조혈모 세포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공받은 제대혈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고 골수에 정착해 새로운 혈액을 생산할 수 있는 생착단계에 이른 경우는 현재까지 확인 가능한 환자 33명중 25명으로 76%에 이른다.  이중 21명(84%)은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후 정기적으로 외래진료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식 성공여부는 5년 생존율로 평가하기 때문에 이른감이 있지만 현재로선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제대혈 줄기세포가 난치병 치료에 대한 실용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지난 2006년부터 보라매병원에 '서울시 제대혈은행'을 설치, 각 산부인과로부터 제대혈을 기증받아 조혈모 세포 이식을 할 수 있도록 보관하고 있다.
이후 보라매병원은 지금까지 총 2만8552 단위의 제대혈을 기증받았으며, 부적합 제대혈을 제외한 1만7409단위를 영하 180도 이하 냉동탱크에 저장해 전국 39개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즉시 조혈모세포 이식이 가능한 한국제대혈네트워크에 등록된 제대혈수는 9332단위로 국내 전체 등록된 제대혈 2만1828단위의 42.7%를 차지한다.
서울시 공공의료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이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돼 제대혈관리사업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번사업에서 가장 많은 제대혈을 보관관리하고 있는 서울시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공여 제대혈 은행 운영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양질의 제대혈을 적극 모집해 보관량을 현행 1만7409단위를 2만단위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수요자에게 제대혈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또 비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거주 의료수급자 등 저소득 시민에게 소득에 따라 이식비용을 면제하거나 감면해 공공의료센터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제대혈은행 사업은 미래를 내다보는 현명한 결정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   최연희 기자      2010년 07월 20일 (화) 17:30:23
 
Q. 가족제대혈은행과 공여제대혈은행의 차이점은?

가족제대혈은행은 아기와 가족이 필요할 때 사용할 목적으로 상업적 회사에 제대혈을 위탁 보관하는 것으로 개인이 적지 않은 보관비용(약 90~ 130만원)을 부담한다.

이에 반해 공여제대혈은행은 산모들의 자발적인 의사로 기증한 제대혈을 개인의 비용부담 없이 저장하며 내가 기증한 것을 나 뿐 아니라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건 인프라의 성격을 갖는 공익 프로그램이다.